1.

하지만 많은 맥주를 마셔보진 못했어요.

그~ 언젠가~ 머언 옛날 영국 여행가서 펍에서 마셨던 기네스 생맥 원파인트가 최고 맛있었구요,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의 기네스 캔맥과 스타우트 캔맥을 주로 마십니다.

물론 맥주를 흑맥만 마시진 않으니 자주 마시지는 않구요.


오늘도 맥주사러 마트에 갔다가 간만에 흑맥주 달려볼까 해서 후보들을 훑어보다가 아사히 블랙을 발견해서

6개들이 한개 영입했는데 음.. 어째 제 싸구려 입맛에는 스타우트보다 못하군요.

그냥 아사히 맥주는 괜찮던데.. 흑맥은 왜 그러지? 날이 추워서 그런가? 하고 투덜투덜.


참 기네스 병맥중에 드래프트 말고 오리지널 있던데 그건 맛있더군요.

문제는 입수가 힘들다는 것.


루이 암스트롱&듀크 엘링턴을 들으면서 듣는 흑맥주의 맛, 역시 춥습니다. 이 겨울은 언제 끝날까요..





2.

처음으로 철들고 나서(?) 아니면 뭔가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처음으로 산 앨범은 핼로윈이라는 독일 멜로딕 메틀 그룹이었습니다.

당시 형이 집으로 가져왔던 앨범 중 하나가 keeper of the seven keys 파트 1, 2 중의 하나라서 다른 하나가 궁금해서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테이프였습니다. 지금은 자취조차 사라진 테잎. 아직도 제 방에는 그 당시 샀던 테잎뿐 아니라 재수할때 손미나의 뮤직타워 녹음했던 테잎까지 모셔져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 테잎들을 들으려고 카세트 테잎 플레이어를 이베이에서 중고로 독일에서 모셔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여태까지도 핼로윈의 철자가 helloween인지 halloween인지 몰랐다는 것. 공부 못했다는 게 이런데서 뽀록(?)나는 군요..






사실 위 노래보다 halloween, eagle fly free, future world 이런거 더 좋아했는데 요게 워낙 많이 알려진 노래였여서(지금은 또 묻혀진 옛노래일수도?) 

유튜브 링크 달아봅니다. 





3.

여러분의 처음 샀던 앨범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시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3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73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3] new 라인하르트012 2024.04.27 87
126089 프레임드 #778 [2] new Lunagazer 2024.04.27 35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new 로이배티 2024.04.27 118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198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10] update woxn3 2024.04.27 493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1] update theforce 2024.04.27 42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상수 2024.04.27 131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92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감동 2024.04.27 505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213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10] update 메피스토 2024.04.27 440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1] catgotmy 2024.04.26 101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underground 2024.04.26 110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catgotmy 2024.04.26 145
126076 프레임드 #777 [4] update Lunagazer 2024.04.26 49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2] update 산호초2010 2024.04.26 217
126074 한화 이글스는/류현진선수의 스트판정 논란에대한 크보 입장입니다 [4] update daviddain 2024.04.26 104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ND 2024.04.26 321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catgotmy 2024.04.26 291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25 3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