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스토커> 트위터 첫반응

2013.01.21 12:44

칠리 조회 수:9839


박찬욱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가 유타주 시간으로 1월 20일 6시 30분,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됐습니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프리즌 브레이크>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썼습니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재키 위버, 더못 멀로니, 루카스 틸등의 배우들이 출연. 북미에서는 폭스 서치라이트가 배급을 담당하고, 3월 1일 제한 개봉합니다. 국내에선 2월 28일 세계 최초로 개봉.


트위터 반응은 나오는대로 추가합니다.


Peter Sciretta @slashfilm

<스토커>는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지만 다소 공허하게 느껴진다. 


The Film Stage @TheFilmStage

초반부는 삐그덕거리지만 <스토커>는 점점 폭력과 웃음이 뒤틀려가면서 인상을 남긴다. 박찬욱만이 만들 수 있는 이야기.


Matt Patches @misterpatches

<스토커>정말 미쳤다. 형상화되고, 고조된 드라마와 괴상한 유머들이 탱탱하기도 하고, 느슨하기도 하고. 황홀한데.


The Playlist @ThePlaylist

<스토커>는 의도적이진 않더라도 올해의 가장 재밌는 자위씬이 될 것이다. 어리석지만 잔혹한.


Film 4 Insider @Film4Insider

박찬욱은 아무래도 정말 특별한 감독이다. <스토커>를 컨트롤하는 방식, 신중한 묘사, 그리고 아름다움. 정말 숨막힌다.


Katey Rich @kateyrich

<스토커> 맙소사!

<스토커>는 정말 미친 영화고, 괴상하기 짝이 없고, 어쩌면 터무니없게도 말이 안되는 영환데도 정말 훌륭하다. 맙소사.


Marc Malkin @marcmalkin

<스토커> = 괴상하게 소름끼침, 훌륭한 연기들.


Hermano Spreewell @NHLwithHermano

방금 막 <스토커>의 월드 프리미어를 미아 뭐시기랑 니콜 키드먼과 봤다. 제발 내가 당신의 2시간과 돈을 아끼게 해달라고. 이건 존나 끔찍하다.

니콜 키드먼 굉장하다. 그렇지만 그녀의 파트는 정말 일차원적이다. 충분히 더 잘 쓸 수 있었을텐데.


Jeff Goldsmith @yogoldsmith

<스토커>는 쓸쓸하면서도, 어두운 캐릭터가 이끄는 스릴러였다. 박찬욱의 비쥬얼은 정말 아름다울 만큼 매혹적이다가도 소름끼치기도 한다. 쿨한 장르 영화.


ErikDavis @ErikDavis

스토커는 매혹적이면서도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 매혹적이면서도 또 제정신이 아니다.


EricKohn @erickohn

박찬욱의 <스토커>: <의혹의 그림자>가 <헤더스>를 만났다.


Belcourt Theatre @Belcourt

박찬욱의 <스토커>와 브라이언 드 팔마의 <패션> 묶음은 완전히 우스꽝스러운 영화들의 또다른 본보기가 될 듯.


Eugene Wei @eugenewei

박찬욱의 <스토커> 정말 재밌다. 한 소녀의 성적 자각이 핵심 알레고리.











18살 생일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 (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 (매튜 구드)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엄마 이블린 (니콜 키드먼)은 젊고 다정한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지만 점점 더 그에게 이끌린다.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 가족에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8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32
126087 민희진의 MBTI new catgotmy 2024.04.27 83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2] new woxn3 2024.04.27 176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new theforce 2024.04.27 24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new 상수 2024.04.27 67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new 조성용 2024.04.27 74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new 감동 2024.04.27 348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162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5] update 메피스토 2024.04.27 307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1] update catgotmy 2024.04.26 82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underground 2024.04.26 92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catgotmy 2024.04.26 135
126076 프레임드 #777 [2] update Lunagazer 2024.04.26 45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산호초2010 2024.04.26 192
126074 한화 이글스는/류현진선수의 스트판정 논란에대한 크보 입장입니다 update daviddain 2024.04.26 88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ND 2024.04.26 301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catgotmy 2024.04.26 262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25 350
126070 에피소드 #86 [4] Lunagazer 2024.04.25 56
126069 프레임드 #776 [4] Lunagazer 2024.04.25 54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1] soboo 2024.04.25 7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