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너무 뜨거워요 ㅠㅠ

2013.02.11 12:36

OscarP 조회 수:2919

오래된 맥북입니다. 2007년에 사서 하드 디스크를 2번이나  교환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랩톱이 과열되면 고장난다는 개념조차 없이 마구 사용한 것이 원인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드를 교환했을 때는 워런티도 끝나서 수리비가 많이 들어서 

새걸로 사야하나 고민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큰 지출을 할 여유가 없어서 그냥 수리를 선택했어요. 

매 번 4월에 하드가 나가길래, 작년 4월에도 조마조마 했는데 무사히 넘겼네요.

그런데 이제 또 4월이 다가오고, 요 며칠은 과열되어서 자동으로 전원이 몇 번 꺼지니 무섭더라고요 ㅠㅠ 

뭐 대단한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동영상 하나 틀어놓고 탭 많이 열어서 웹서핑을 하는 정도인데

윙 윙 소리가 나면서 팬인지 하드가 돌아가는게 결코 정상은 아니겠죠...



물론 새 컴퓨터를 장만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전부터 맥북프로로 마음을 정해놓았는데 가격을 보니 또 선뜻 사지는 못하겠고

또 올 해 말이 되기 전에 저렴한 레티나  버젼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어서 좀  더기다려보고 싶지만 

과연 지금 맥북이 그 때까지 버텨줄까 조마조마 하네요ㅠㅠ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명을 연장해보고자 요 며칠동안  쿨링패드를 사려고 폭풍 검색을 하고 있는 중인데

종류도 많지만 리뷰도 참 다양하더군요.

제일 예쁘고 많이 팔리는 것 같은 제품은 리뷰를 보면 호불호가 격하게 갈려요. 돈 아깝다는 사람부터, 최고다, 라는 글까지 다양하네요. 

USB 전원이 아니고 무슨 신소재로 열을 흡수하는 패드는 소음이 없다길래 혹 했는데

몇시간 못간다고 하고요. 2개를 구입해서 하나는 냉동고에 넣어 대기시키라는 말도 있더군요. 


지금 맥북도 팬 돌아가는 소리가 커서 시끄러워서 쿨링 패드는 소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쿨링 팬의 특성상 몇 개월 지나면 소음이 점점 커진다고 하네요. 

뭘 사든 단기간의 효과밖에 없다는 결론이니 사기가 망설여져요. 


검색을 계속해도 결정은 못하겠고 망설이는 중에도 

컴퓨터는 계속 뜨거워져서 할 수 없이 진짜 팬(선풍기-.-;;)를 돌리면서 이불 뒤집어 쓰고

웹서핑을 해보기도 했는데 오래는 못 하겠더군요.  감기 걸린것 같아요 ㅠㅠ

이럴 바에는 예산을 무리해서라도 맥북프로가 아니라 데스트탑pc+아이패드 (미니)를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는게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는게 되겠지만

잉여짓을 줄인다고 해도, 컴퓨터로 작업을 오래해야 하는 때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오랜 검색+결정장애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지쳐버렸어요 ㅠㅠ 

지금은 smcFancontrol 이라는 프로그램을 깔고 팬 rpm과 컴퓨터 온도를 체크하고 있어요. 

탭도 최소한으로 열고, 동영상이나 음악은 다 꺼버렸네요. 

선풍기는 더는 못 틀겠고 (-.-;;) 궁여지책으로 두루마리 화장지 심 네 개를 기둥삼아서 

올려놓고 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 

장시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7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026
126142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1] new 샌드맨 2024.05.05 18
126141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회 [2] new 샌드맨 2024.05.05 13
126140 린킨 파크 Hybrid Theory (2000) new catgotmy 2024.05.05 11
126139 스위치2 행복회로 불안요소 new catgotmy 2024.05.05 22
126138 프레임드#786 new Lunagazer 2024.05.05 17
126137 [영화바낭] 교포 영화 두 번째. '라이스보이 슬립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5.04 133
126136 (스압!)DDP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전시회 [7] update 샌드맨 2024.05.04 127
126135 프레임드 #785 [6] update Lunagazer 2024.05.04 31
126134 폴라 압둘 뮤비에 나온 키아누 리브스 [4] daviddain 2024.05.04 169
126133 메탈리카 Ride the Lightning (1984) catgotmy 2024.05.04 47
126132 (스압!) 용산 전쟁기념관 브라이언 아담스 Exposed & Wounded [8] update 샌드맨 2024.05.04 136
126131 용산역 대원뮤지엄 미래소년 코난 전시회 [6] update 샌드맨 2024.05.04 175
126130 (스압!) 63시티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12] update 샌드맨 2024.05.03 153
126129 [영화바낭]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치매 노인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 복수' 잡담 [4] 로이배티 2024.05.03 256
126128 [KBS1 독립영화관] 성혜의 나라 [1] underground 2024.05.03 103
126127 Girl in Red 내한 !!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 부치빅 2024.05.03 150
126126 프레임드 #784 [4] Lunagazer 2024.05.03 36
126125 노래하는 짐 캐리 ㅡ ice ice baby/humping around/welcome to the jungle [3] daviddain 2024.05.03 102
126124 파라마운트 소니에 매각? [2] theforce 2024.05.03 196
126123 [티빙바낭] 에... 그러니까 이런 영화였군요. '패스트 라이브즈' 잡담입니다 [13] 로이배티 2024.05.03 53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