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나방파리 없애는 방법 없나요?

2010.09.03 01:26

나미 조회 수:5905

이렇게 생긴 놈입니다. 클릭하면 확대된 놈의 사진이 바로 보이니 주의하세요.

http://100.naver.com/100.nhn?docid=794803

얼마 전부터 화장실에 한두 마리 보이기 시작했더니

오늘 집에 오니까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늘어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뜨거운 물을 붓고 락스를 배수구에 뿌리고(가루로 된 세제예요)

급한 대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벽을 청소해봤지만...택도 없습니다. 오히려 놈들은 제 방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화장실 배수구를 뜯어서 싹 청소해버리고 싶지만

이게 실리콘으로 잘 봉인된 것이라...역부족입니다.

아아 미쳐버릴 것 같아요 이 오밤중에.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이 게시물을

뚜루뚜르

2010.09.03 01:28

세스코에 문의하심이... 일반적으로 하수구 관련 곤충들은, 하수구를 스팀청소하면 효과가 있더군요.

댓글
셜록

2010.09.03 01:29

하트벌레네요. 집주인의 사랑이 식은 걸 알면 곧 떠나겠죠. 사랑하지 않는다고 지속적으로 표현해주세요.

댓글
열아홉구님

2010.09.03 01:30

음 혹시 욕조 있으세요? 화장실에서 눈에 보이는 곳을 다 방제했는데도 나타나면 욕조 내부에 서식하는 거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댓글
나미

2010.09.03 01:35

뚜루뚜르/ 자취생이라 실제로 세스코 방역을 맡길 정도는 못 되고 게시판을 근근히 뒤져보고 있습니다. 아아......
셜록/ 근 한달 가까이 놈들을 방치했습니다. 이젠 더는 못 참겠습니다.
열아홉구님/ 욕조는 없습니다. 변기는 항상 뚜껑을 닫아두고 있으니 아마도 배수구가 문제일 것 같아요. 요즘 뭐가 막혔는지 물도 잘 안 빠지더라고요. 샐러드를 먹고 몇번 여기서 그릇을 씻었더니 그 찌꺼기들이 남았나봐요; 뜯고 싶은데...주인집에 말하면 이걸 뜯을 수 있을까요 ㅠㅠ

댓글
열아홉구님

2010.09.03 01:39

일단 완전 방제가 어려우니까 자주 약품이나 끓인 식초물을 일단 부어주세요. 한번에 싹 없애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방제업체는 세스코말고 작은 업체들은 6개월 서비스에 세스코 1년 서비스의 반값 정도라 큰 목돈 지출이 아니라 이용할 만 하더라고요.

댓글
김익명

2010.09.03 01:39

마트에 가보니 배수구 청소하는 전용 세제?가 있던데요. 붓고 한나절 정도 그냥 놔두면 배수구에 걸린 머리카락도 녹고 그러던데 그거 한번 써보세요.

댓글
셜록

2010.09.03 01:43

샤워 온수의 온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하수구 속 알들이 죽을 정도인지. 팔팔 끓은 물을 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하트벌레알탕을 만드는 거죠.

뜨거운 물 부으실 때 조심하시고요.

변기 수조 안쪽, 수조 뒷 주변, 세면대 밑면 등도 한번 살펴보고 문질러주세요. 그러다보면 하트벌레가 아 정말 사랑이 식었구나 떠나야겠어, 행복하세요 나미씨, 할지도요.

댓글
poem II

2010.09.03 01:53

나방파리는 뭘 먹고 사나요? 초파리 같은 경우는 방법이 있어요. 커피전문점 아이스컵과 큰 빨대와 스카치테이프 있으면 가능.
포도껍질을 스타벅스 아이스컵 같은데다 깔아놔요. 뚜껑을 덮어요. 대형 빨대를 꽂아요. 빨대를 둘러싼 곳에 빈 공간을 스카치테이프로 밀봉해요. 초파리 잘 나오는데다가 두어요. 그러면 초파리들이 포도껍질 먹으러 빨대로 다 들어가요. 그리고 다시 못 나와요. 그러면 컵째 밀봉해서 버리면 돼요. :)

댓글
나미

2010.09.03 01:58

열아홉구님/ 제가 사는 곳이 여러 명이 입주해서 사는 건물이라 방역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 밝는 대로 관리인 아저씨에게 얘기하고 약품을 일단 배관에 부어줘야겠어요.
김익명/ 그런 기적의 세제가 있었군요!! 당장 사러 갈 겁니다.
셜록/ 정수기에서 나오는 온수물을 부었어요. 여기가 취사시설이 안 좋아서; 직접 물을 끓이는 건 어렵구요. 놈들의 사랑따위 이제 정말 지치네요.
poem ll/ 초파리면 신경도 안 쓰겠지만......말씀 감사합니다. 언제 날잡아서 싹다 해치우겠습니다.

댓글
프레리독

2010.09.03 02:30

아...저 친구 이름이 나방파리였군요. 공중화장실가면 많잖아요. 그리고 얼마 전 부터는 제 방 화장실에서도 보이기 시작했구요-_-

댓글
알파

2010.09.03 10:07

물이 고이는 배수구 주변이랑 화장실 바닥, 벽면 아래쪽을 전부 솔같은걸로 박박 닦아주세요.
혹시 화장실 안에 쓰레기통 있으시면 그것도 한번 닦아서 말려 주시고요.
타일 틈이나 배수구 입구 주변에 애벌레나 알들이 붙어서 물이끼같은걸 먹고 증식한다고 하더군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29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50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2]	woxn3	2024.04.27	114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theforce	2024.04.27	19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상수	2024.04.27	46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67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감동	2024.04.27	306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144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5]	메피스토	2024.04.27	276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1]	catgotmy	2024.04.26	79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underground	2024.04.26	90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catgotmy	2024.04.26	130
126076	프레임드 #777 [2]	Lunagazer	2024.04.26	43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산호초2010	2024.04.26	186
126074	한화 이글스는/류현진선수의 스트판정 논란에대한 크보 입장입니다	daviddain	2024.04.26	86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ND	2024.04.26	294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catgotmy	2024.04.26	257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25	349
126070	에피소드 #86 [4]	Lunagazer	2024.04.25	56
126069	프레임드 #776 [4]	Lunagazer	2024.04.25	54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1]	soboo	2024.04.25	776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