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10:07
2020.09.23 10:13
2020.09.23 10:15
2020.09.23 10:18
2020.09.23 10:47
2020.09.23 10:43
2020.09.23 10:55
2020.09.23 11:26
예전에 회사의 주당들에게 물어 본 적이 있어요. 왜 그렇게 모여서 퍼마시느냐고요. 대답이 '새로 들어온 사람이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 술자리를 하고 나면 훨씬 친밀감이 생기고 회사에서도 부담없이 대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아니, 그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도 못하면서 대체 어떻게 친밀해진다는 거예요?'라고 물었는데 대답은 못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여러 번 계속해서 술자리를 가져야 하는 걸까요?
2020.09.23 11:34
2020.09.23 12:16
사내 인간관계도 어떻게 보면 업무의 연장이기도 하죠..
2020.09.23 12:38
2020.09.23 12:30
팀장 되고 좋은 것중 하나가 최소한 팀내 회식은 제가 하기 싫으면 안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팀원들이 회식 하자고 난리입니다. 휴...
2020.09.23 12:39
2020.09.23 13:01
2020.09.23 13:22
2020.09.24 05:14
2020.09.23 13:25
2020.09.23 14:15
쏘부님같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실행하실분들은 없으실거라 믿습니다 ㅋㅋ
2020.09.30 01:06
초짜시절부터 회식 싫어하고 내키지 않으면 불참하고 그러던 나는 이제 회식 안해버리는 결정권자가 되어 잘 살고 있어요. 물론 사람들이 모두 나 같을 수는 없겠죠. 당연히 toro 같은 어중이 떠중이들은 흉내도 내면 안됩니다.
2020.09.23 16:49
회사생활에 있어서 과하지 않은 적당한 회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회식자리에 참여시켜 주던 때가 좋았던 것이라는 게 나이들면 깨닫게 되거든요
물론 벌만큼 벌었거나 내 능력이 남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면 굳이 사내 인간관계 만들필 요는 없겠지만요
2020.09.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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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아니고 현실을 알려드리자면 2차가서 형동생하며 말놓은 사람들도 막상 회사 퇴사하거나 하면 서로 연락 잘 안합니다. 진짜 형동생마냥 지내지 않아요. 회식에서 빠진 사람보고 회식에 참여해서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사회생활 어쩌고하는데 정작 그 사람들도 조금만 수틀리면 친하고 뭐고 뒷담화할겁니다. 어제 술한잔 하면서 호형호제하다가 오늘 삿대질 하는 것이 회사인간관계지요. 후배랑 선배랑 동갑이라서 말놓은게 부러우신가요. 그렇게 말놓고 친하게 지낸 사람들끼리 사소한 문제로 투닥거리다가 좀 편하게 대해줬더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네 마네 하는게 회사생활입니다. 회사는 돈벌러가는 곳이고 회사사람은 친한척하는, 친구가 될 수 없는 타인일뿐입니다. 정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굳이 회사에서 만나야할 이유는 없으니 아쉬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