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따와 무시를 당하고 후배에게도 먹힌 지 오래

도저히 일 못하겠다고 이직을 준비하던 중

은따를 하는 사람 중 한 명인 선배와 크게

싸웠는데 그 사람이 제 잘못을 조목조목

비난하며 화를 내는데 나름 일리가 있더군요.

이 단점들을 그대로 안고 가면 타직장에서도

금방 문제 일으킬 것 같아서...그리고 도망치듯

이직하긴 싫어서 일단 남아서 제 약점을

고쳐보기로 했고...

그 뒤로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많이 바뀌었고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못고칠 것 같은 단점

빼곤 싹 다 고치고 열심히 일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고와질 생각은 없고

여전히 공기가 무겁고 무시는 계속되네요.

열심히 하면서도 은따 벗어나는 건 거의

불가할 것 같다는 회의가 점점 커집니다.

이직은 어렵겠으나 이직만이 답일까요?

담달 끝나면 올해가 끝나며 근무 2년을

마치게 되는데 그 때까지만 버틸까요...

아님 다소 지난하더라도 여기서 존버할까요?

이 회사가 동종업계에선

업무난이도나 연봉 근무조건 뭐 이런 건

나름 나쁘지 않은 편인데다가 집에서 가깝긴

합니다.(걸어서 30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03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6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517
117601 [영화바낭] 컨셉 좋은 스릴러 영화 둘 봤습니다. '클로브히치 킬러', '플레지' [13] 로이배티 2021.11.02 670
117600 이지 스트리트 (1917), 요리사 (1918) catgotmy 2021.11.02 190
117599 아이의 자작곡 [4] 사팍 2021.11.02 285
117598 오랜만에 다시보는 인삼만화 [2] 사팍 2021.11.02 376
117597 중국 축구는 재미있다 사팍 2021.11.02 285
117596 유튜브 최고 기록 동영상 [3] 가끔영화 2021.11.02 453
117595 더 터닝 [4] daviddain 2021.11.01 292
117594 '미스터 터너' 다시 보기 [6] thoma 2021.11.01 644
117593 6411(노회찬 추모 영화)을 보고 [3] 적당히살자 2021.11.01 438
117592 이런저런 일상잡담 [2] 메피스토 2021.11.01 253
117591 [바낭] 과자 워스트 '산도' [12] chu-um 2021.11.01 680
» 바낭) 직장생활 관련 상담 좀 해주실래요? [6] 적당히살자 2021.11.01 518
117589 미운 오리새끼가 사실 백조가 아니었다면 [7] 적당히살자 2021.11.01 506
117588 보지도 않은 영화의 좋아하는 명대사 [2] 적당히살자 2021.11.01 353
117587 인톨러런스 (1916) catgotmy 2021.11.01 221
117586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 그대 내 품에 [1] 칼리토 2021.11.01 304
117585 안녕하듄(듄 사진 2장) [1] 예상수 2021.11.01 394
117584 [영화바낭] 이번엔 제목만 길이 남은 영화, 주지사님의 '런닝맨'을 봤습니다 [21] 로이배티 2021.11.01 549
117583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 영화 외적 의문점. [11] 잔인한오후 2021.11.01 711
117582 (듀나in) 제주도 한달 살기 할 좋은 숙소 있을까요? [2] 예상수 2021.11.01 4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