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1 17:07
좋아하는 영화가 있으면 많이 듣습니다
여러번 보기도 하는데 그냥 귀로 듣게됩니다 근데 이 영화 괜찮아요
한석규의 울림이 깊은 목소리면서도 공격성은 별로 안느껴지는 따뜻한 말투도 그렇고
동화같은 얘기에요
심은하가 은퇴를 해버리고 한석규는 탑을 찍고 내려온 후에 다시 올라가질 않아서 이 영화가 더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허진호도 데뷔작인 이 영화로 탑을 찍고 그 후로...
어디가서 아이스크림 노나먹은 얘기를 자신의 사랑이야기로 포장하기는 힘들 것 같은데 이 영화는 해냅니다
아이스크림 같이 먹은 게 사랑이라면 누구나 해본게 사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22.03.01 17:12
2022.03.01 17:16
죽음을 준비하는 젊은이 이야기같아요 친구 가족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 일하면서 보는 사람들, 그 와중에도 자신을 흔드는 마지막 사람까지
2022.03.01 17:15
2022.03.01 17:28
그러고보니 전혀 안무서운 얘기였네요 심은하도 참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도 좋구요
2022.03.01 18:26
2022.03.01 18:33
만나면, 맘에들면 바로 키스, 하룻밤으로 이어지는 요즘 영화에 비해 참 신선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413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962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581 |
119019 | [벼룩] 중고 사운드트랙 음반들 내놓았습니다 (재공지) | 조성용 | 2022.03.02 | 296 |
119018 |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 조성용 | 2022.03.02 | 639 |
119017 | 할머니가 코로나로 돌아가셨습니다. [35] | 적당히살자 | 2022.03.02 | 1366 |
119016 | 오늘의 본부장 [2] | 왜냐하면 | 2022.03.02 | 520 |
119015 | 윤석열, 이재명 둘 다 싫다는 지인들에게 [2] | ND | 2022.03.01 | 1161 |
119014 |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의 부탁 [5] | soboo | 2022.03.01 | 803 |
119013 | JYP 신인 걸그룹 NMIXX, O.O MV [4] | 메피스토 | 2022.03.01 | 694 |
119012 | 넥슨 김정주 회장 별세 [4] | 예상수 | 2022.03.01 | 1003 |
119011 | 잡담...(딴지놓는 사람들) [2] | 안유미 | 2022.03.01 | 634 |
119010 | 전쟁 [2] | Kaffesaurus | 2022.03.01 | 479 |
» | 8월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6] | catgotmy | 2022.03.01 | 472 |
119008 | 코로나 진행기 [9] | 메피스토 | 2022.03.01 | 632 |
119007 | 제목 정해보세요~ [15] | 어디로갈까 | 2022.03.01 | 491 |
119006 | 더 배트맨을 보고(스포 없음) [9] | 예상수 | 2022.03.01 | 747 |
119005 | 진짜 조롱은 이런 것 [21] | 사팍 | 2022.03.01 | 1168 |
119004 | 역시 장사는 추억팔이만한게 없죠 [11] | skelington | 2022.03.01 | 783 |
119003 | 윤리적인 사람과 그 행태에 대해 [9] | catgotmy | 2022.03.01 | 561 |
119002 | 성인지 감수성 예산 30조? [5] | 사팍 | 2022.03.01 | 609 |
119001 | 클롭은 리버풀에서 리그 컵 들었군요 [3] | daviddain | 2022.02.28 | 154 |
119000 | [넷플릭스바낭] 추억팔이 몰빵 애니메이션,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를 봤습니다 [17] | 로이배티 | 2022.02.28 | 985 |
그래도 '봄날은 간다'까진 허진호 잘 나갔죠. 일본풍이 강한 영화들이었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일본 영화들보다 더 괜찮다고 느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둘 다 뭔가 좀 남자의 로망스런 연애담이네요. 행복한 로망은 아닙니다만. ㅋㅋ
개봉 당시에 정작 주인공들 연애보다 아빠한테 비디오 사용법 알려주는 장면이 더 화제였던 게 기억나요. 따지고 보면 그냥 연애 얘기가 아니라 죽음을 준비하는 젊은이 이야기이기도 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