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 / 마늘빛이란 단어가 무슨 뜻이야?
나/ 그걸 너에게 설명해줄 수는 없어. 한국인들도 몰라~
나/ 가슴찌르는 비수 같은 어휘라고 이해하면 되겠네.
dpf/ 쳇
나/ 흥

그러게요. 마늘빛이란 게 뭘까요. 뜬구름 사이 틈새로 사라지는 무엇 아닐까요.
'감은눈'과 '뜬눈'이라는 조명이 있죠.
어릴 때 어느 시인(아마도) 이 "뜬눈으로 보면 세상 모든 피조물은 아름답고도 멸하고야 마는 존재라는 게 실감된다."고 썼던 글귀가 떠올라요.
근데 살아보니 '감은눈'으로 보게 되는 세상도 있더군요.
사라지는 모든 것이 사라지므로써 그 자체로 생하게 된다는 것. 그나저나 dpf가 한국에 심하게 애정을 기울이고 있는게 저는 좀 부담스럽네요.
(질문하지 말라고오~ 나도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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