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란 걸 시작했어요

2021.05.16 15:23

부기우기 조회 수:562

남들처럼 몇백 몇천은 아니고, 그냥 안전빵 공모주로 용돈벌이삼아 몇만원 어치만요.

그래도 채 10분도 안되는 시간을 투자한 것 만으로 최저임금으로 따지면 5-6시간 일한 만큼의 돈이 뿅 하고 생겨나는 걸 보니, 이런 거에 맛들이면 노동으로 돈 벌겠다는 생각은 안들겠다 싶더라고요.

게다가 사람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충분히 이득을 얻었는데도 좀 더 좋은 시기에 팔았으면 보다 큰 이익을 봤을 거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네요.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제 수중에 없었던 돈인데도 마치 크게 손해 본 듯한 느낌이 있는데, 저처럼 용돈벌이 정도가 아니라 수백 수천배의 돈을 넣는 사람들은 이럴 때마다 멘탈이 장난 아니게 흔들리려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롤도 못 할 정도로 유리멘탈이라 그냥 지금처럼만 해야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19
115778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란 무엇일까 [2] 예상수 2021.05.17 364
115777 로켓펀치 신곡 Ring Ring MV, 잡담들 [4] 메피스토 2021.05.17 318
115776 [펌]철창 너머 너와 손주가 내 존재 의미… 소중히 살아주고 버텨주길 [1] 왜냐하면 2021.05.17 358
115775 넷플릭스 영화 O2 (oxygen)의 설정오류들... [9] 폴라포 2021.05.17 917
115774 용루각1,2 그리고 모범택시 왜냐하면 2021.05.17 678
115773 <러브, 데스+로봇>의 BLUR 스튜디오 작품들 [11] 부기우기 2021.05.17 543
115772 리얼 (2017) [6] catgotmy 2021.05.17 687
115771 [obs 영화] 타락천사 [5] underground 2021.05.16 452
115770 미국 또다시 마스크 삽질 [13] 메피스토 2021.05.16 1143
115769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8] Bigcat 2021.05.16 719
» 주식이란 걸 시작했어요 [2] 부기우기 2021.05.16 562
115767 외교행낭과 외교관 이삿짐 [41] skelington 2021.05.16 1310
115766 [바낭] 그냥 팬심에 올리는 조지 마이클의 듀엣 노래 몇 곡 [4] 로이배티 2021.05.16 652
115765 심상정은 메르켈을 꿈꾸는가? [6] 사팍 2021.05.16 728
115764 더 헌팅 [8] daviddain 2021.05.16 436
115763 강한 멘탈을 갖고 싶어요. [6] forritz 2021.05.15 700
11576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 [5] catgotmy 2021.05.15 534
115761 류호정에 “야” “어디서 감히” 소리친 문정복···정의당 “사과하라” [7] 도야지 2021.05.15 841
115760 주한독일문화원 온라인 영화제 오늘부터 시작해요. [2] 미래 2021.05.15 391
115759 [넷플릭스바낭]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러브, 데스+로봇' 시즌2를 봤습니다 [14] 로이배티 2021.05.15 10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