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이런 메일이 날아왔네요.

아마 소송비용 품앗이에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받으셨을 듯. 듀게에도 계신지요? :-)

http://www.jinbo.net/support/8dang/

작물별로 100% 완료 안된 것도 있지만 초과한 작물도 있어 아래 총액을 보시면 목표금액을 근소하게 넘어섰습니다.

전 거기 주민이면서도 그냥 이런 건을 통해 참여하기만 하는 참여자이지만, 그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수고해 주시는 분들과 또 참여해 주신, 그리고 관심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께.

 

두물머리와는 별도로 양수리에서 양평읍으로 가는 길, 오른편으로 보이는 강이 남한강인데 거기의 어떤 구간은 멀쩡하게 있던 강의 어귀를 흙으로 메워 거기 나무를 심어놨더군요. 정말 왜 저런 쓸데없는 곳에 제가 내는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래는 두물머리에서 온 메일 내용.

 

두물머리 하천부지에서 농사를 계속 짓는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판결에 항소한 정부. 이 때문에 시작한 두물머리 농부들의 2심 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두물머리를 향해 쏴라> 후원모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어요. 커피 한잔씩 덜 먹고, 두물머리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쏴주신 수백명의 배후들이 응원해주셨어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알음알음 모여주신 사람들과 응원메세지가 두물머리 농부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2심 소송은 이제 막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배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만큼,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앞으로 소송진행 등 두물머리 소식 전하겠습니다)

 

두물머리 불복종 햇감자

두물머리는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내고, 감자수확을 앞두고 있어요. 두물머리 유기농지에서 땅심과 손힘으로만 키운 햇감자는 두물머리 배후들과 4대강 토건공사를 막고 싶은 사람들에게만 판매하려고 해요. 감자판매수익은 두물머리를 지키고, 4대강 토건공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싸움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판매 전에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제주 강정마을 등으로 보내, 우리 사회 곳곳의 저항지들에 연대하고픈 두물머리 농부들의 마음이 될 예정입니다.

두물머리에 절실한 것은 실상 후원금이 아니므로. 진짜 절실한 우리의 바람은, 팔려나간 감자알의 수만큼 많은 사람들로 다시 두물머리가 채워지는 것, 그렇게 모인 모두의 힘으로 대집행을 물리치고, 너무너무 소중한 이 땅을 지금 이대로 지켜내는 것. 부디 감자 한 알 한 알에 깃든 두물머리농민의 염원이 이뤄지기를…. (함께 감자를 심은 누군가의 바램)

올 여름 가장 맛있고, 가장 정치적인 햇감자 두물머리에서 주문하세요. 10kg 한 박스에 16,000 20kg에는 32,000원입니다.(택배비 포함, ~ 싸다!) 감자는 7월 중순 수확하여 택배 발송할 예정입니다.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시고, 여기저기 선물하셔도 좋아요. (트윗에 알리기 ==> 클릭, 페북에 알리기 ==> 클릭)

감자 주문은 http://8dang.jinbo.net/potato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남한강 답사

완공이 없는 4대강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곳곳에서 재앙과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지요. 파괴와 죽음의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기록하고, 기억하고, 알리고, 역습하고 역전하기 위해서. 남한강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진보신당과 에코토피아가 함께 준비합니다!) 7/16 아침 서울서 출발하여 남한강 3개보와 지류/지천 그리고 두물머리 유기농지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입니다.

시간

내용

장소

09:00

모이기 & 버스 타고 출발!

서울시청 앞 광장

11:00

강천보, 여주보 답사

 

12:00

점심식사

신륵사 근처

13:00

이포보 현장 답사

 

14:00

역행침식 및 구제역 매몰지 답사

 

16:00

팔당으로 이동

 

17:00

저녁식사

팔당 인근

18:00

답사/기록 나누기 (사진 슬라이드 등)

 

19:00

뒷풀이

두물머리

4대강 현장을 사진으로 보는 것과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실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어요. 시대에 저항하기 위해 시대를 대표하는 파괴의 스펙타클을 꼭 오감으로 느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 그 와중에도, 두물머리의 평화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리라 믿습니다.

참가비는 25,000. 신청은 http://8dang.jinbo.net/node/1939에서, 버스 1, 선착순 마감입니다.

 

 +

 

그리고 강,원래 프로젝트라고 4대강을 반대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그 일부가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공개되었고, 이제 풀 버전이 공개되는 모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http://cafe.daum.net/6-2nong/KCZ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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