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이 보는건 아닌데 각국 드라마 하면 이상한 선입견 비슷한게 있지요. 그냥 근거도 없이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랄까.

 

한드-얼마전 만나 사랑하는 서민여자는 알고보니 인자한 새엄마의 친딸

 

미드-직장은 섹스파트너 구하는 곳

 

일드-외지에서 고생한 여주인공이 집에 와서 코맹맹이 소리로 외치는 "다다이마~"

 

 

* 두가지인데, 한가지는 한승연이 등장하는 좀비물. 그런데 이거제외하면 기억이 안나요.

방에서 문을 잠그고 좀비들이 물러나길 기다리는데, 옆에서 똘망똘망 눈을 가진 한승연을 바라보니 "참 이쁘다, 이러니 연예인을 하지"를 떠올렸죠.

 

=========그러다 잠깐 잠에서 깨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여러분 자기전에 식혜많이먹으면 큰일납니다.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꿈2==========

 

어떤 연구소가 폭발하고, 거기서 만티코어;날개달린 사자 괴물이 탈출합니다.

또다른 장소. 신하균은 오랜기간 임용고시 공부를 하다가 이제서야 패스해 그 축하파티를 나이트 클럽 같은 곳에서 룸을 잡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쪽에서 와장창 소리가 나더니, 아까의 그 괴물이 등장. 사람들을 죄다 물어죽이죠.

놀란 신하균은 황급히 클럽을 빠져나가려합니다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괴물의 입에 물린뒤 정신을 잃어버린 신하균. 괴물은 신하균을 물고 숲을 지나 어디론가 갑니다.

 

정신차려보니 신하균은 어떤 숲속에 있습니다. 상처입은 몸을 추스리고 사람을 찾는데 저 멀리 군인이 보입니다.

이제 살았구나 생각했는데, 군인 복장이 뭔가 이상하군요. 가서 말을 걸어보니 무려 38선 너머의 북조선 군인.

신하균은 나름 머리를 굴려 월북했다고 얘길하고,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습니다.

 

남한에서의 특기를 살려 북에서도 선생님이 된 신하균. 첫수업을 하러 교실에 들어갔는데, 어째 분위기가 묘하군요.

일반적인 학교느낌이 아니라 왜 있잖아요. 여러 학년이 섞여있는 시골 분교 느낌.

학생 수는 몇 없는데 맨 앞자리에 김슬기가 앉아있습니다. 불만이 가득해서 퉁퉁부어있는 얼굴.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잠깐, 난 학원강사도 해본적이 없는데 뭘 가르쳐야하지?

신하균은 어디가고 메피스토가 서있군요. 아, 이거 꿈이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잠에서 깨어납니다.

 

p.s : 써놓고보니 이거 장르가 뭔가요. 본격 크리쳐물? 남선생과 북제자들의 코미디? 아니면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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