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총장賞 위조, 조국 가족에 두려운 생각마저 든다"와 같은 사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8/2019091803409.html)이 주요 일간지에 실리는 데까지 상황이 이르렀는데도 문 대통령이 꿈적 안하는 것을 보면 아마 문재인 대통령은 알았더라도 그냥 임명했을 것이기에 + 조국 씨 자체가 본인 목적하는 바를 위해서라면 작은 거짓말은 중요치 않다고 믿는 분으로 생각되기에, 조국 사태에서 인사검증 시스템의 결함이 중요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분명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느냐, 죄 없는 자만이 돌을 던지라, 이 세상 사람 중에는 그런 깨끗한 없다,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잘났냐..는 식의 언변 이전에 우리 검증 시스템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 고위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법적 도덕적 기준을 높여야 합니다. 그 앞에 진영 논리를 앞세워서는 우리 사회의 발전은 영원히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언설 중에서 중요한 것이 빠져 있는 것 같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한국의 공직자 검증 과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조국씨를 장관으로 지명하기 전에 무엇을 물었을까? 그리고 그는 어떻게 대답했을까? 나중에 알려진 의혹에 대해 조국씨는 처음부터 청와대에 자발적으로 알렸을까? 알렸다면 어디까지 알렸을까? 부실한 대답이었던 것은 없었나?"


"조국 장관의 딸이 학회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을 청와대는 알았는가? 그의 답변은 무엇이었고, 그에 대해 청와대는 무엇을 어디까지 조사했는가? 그가 기자간담회와 청문회에서 답한 정도로 청와대는 만족했는가? 사모펀드의 경우에도 청와대는 그의 가족의 금전관계와 사업관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이에 대한 의심과 논란을 떠나, 현재 사실로 알려진 정도까지라도 조국씨는 청와대에 알려주었고, 청와대는 파악하고 있었는가?"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09877.html?fbclid=IwAR0tDDc0-DrXTsuEdCQGOIUyfoDR7ckbnR9GNPpYyrij_w6GcHFNvghiPWk#csidx855176e6391b910807c91b29ab7cf1c onebyone.gif?action_id=855176e6391b910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74
109717 내년 경제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안 좋을 거라는 전망 [3] ssoboo 2019.09.19 1665
109716 살인은 추억이 될 수 있는가 [62] Sonny 2019.09.19 2447
109715 듀게 여러분, 그간 격조했습니다. 저는 머나먼 이국 땅 [8] Lunagazer 2019.09.19 1208
109714 '조국 퇴진' 시국선언 교수 2300명 넘었다...'최순실 사건' 때보다 많아 [3] 도야지 2019.09.19 1172
109713 서부시대 인디언 전사 같이 삭발을 [1] 가끔영화 2019.09.19 410
109712 No Japan 중에 일본 안가기 효과 정확한 통계가 나왔군요. [8] ssoboo 2019.09.19 1444
109711 조국의 '죄' [5] 도야지 2019.09.19 1046
109710 살다살다 듀나님이 넷 페미니스트들한테 까이는 걸 볼 줄은 몰랐네요 [16] eltee 2019.09.19 2079
109709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범인이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에게 [8] ssoboo 2019.09.19 1205
109708 오늘의 잡지 화보 (스압) [1]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9.19 337
109707 아마존 프라임 <Undone> (스포 있음) [4] iggy 2019.09.19 506
109706 두가지 중대한 착각, 당신이 선호하는 이론은? 타락씨 2019.09.19 451
» 인사검증 시스템, 외양간이라도 고쳤으면 [18] Joseph 2019.09.19 698
109704 김재원 예결위원장,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 안 대표 발의 [4] 왜냐하면 2019.09.19 365
109703 이게 진단명이 뭘까요? [9] 휴먼명조 2019.09.19 711
109702 여론 조사 결과 [35] 칼리토 2019.09.19 1168
109701 [채널A] 국토부와 사전 협의 없이…전·월세 기간 2년→4년 추진 [12] 좋은사람 2019.09.19 653
109700 나경원 원내대표의 꿈은 끝났군요 + 회사바낭 [4] 가라 2019.09.19 940
109699 가엾은 문파들... [13] 가을+방학 2019.09.19 874
109698 웅동학원 연표 정리 [13] 겨자 2019.09.19 14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