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탑건>얘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 그 영화의 짭퉁으로 <아파치>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거의 비슷해요. 패기 넘치지만 단점을 지닌 젊은 파일럿, 노련한 교관 등의 인물들이 최신 비행병기 훈련을 하다가 실전에 투입되는 거죠. 차이점이라면 영화가 다루는(혹은 홍보하는?) 병기가 비행기 대신 헬리콥터고 상대가 마약 카르텔이라는 정도?

아무튼, 이 영화에서 교관 역은 토미 리 존스가 맡았습니다. 그는 여기서 주연인 니콜라스 케이지를 상대하는 ‘늙은이’ 역이에요.

토미 리 존스의 나이 듦을 강조하는 연기를 보다보니 이 배우는 참 오랫동안 그런 연기를 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목부터 노인이 들어가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도, 블록버스터인 <맨 인 블랙>, <퍼스트 어벤저>나 <제이슨 본>에서도 그는 젊은이들과 비교되는 오래된 사람 역을 맡았어요.

정말로 그런 역에 특화된 배우라는 생각도 들고, 이 사람 그 때부터 늙었으면 지금은 얼마나 늙은거야 싶기도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93
111991 마흔살이 두번째 스무살이긴 한데 [2] 가끔영화 2020.04.06 618
111990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 3040 비하발언 논란.. [20] 가라 2020.04.06 1314
111989 [일상바낭] 어린이집 휴원 6주째 [6] 가라 2020.04.06 875
111988 김어준의 n번방 음모론 [16] 도야지 2020.04.06 2130
111987 내가 왜 정의당을 혐오하는지 문득 깨달았어요 [38] 도야지 2020.04.06 1488
111986 (바낭) 허경영 당 [8] 보들이 2020.04.06 697
111985 도대체 황교안은 정체가 무엇인가... [5] MELM 2020.04.05 1236
111984 [코로나와 총선 D-10] 선관위에서 봉투가 왔는데 [5] ssoboo 2020.04.05 777
111983 넷플릭스-타이거 킹 보셨나요? [3] theforce 2020.04.05 980
111982 [넷플릭스바낭] 아담 샌들러의 '언컷 젬스'를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0.04.05 849
111981 연수을 후보단일화 [25] 사팍 2020.04.05 1118
111980 예전에는 파격적이었는데 [3] mindystclaire 2020.04.05 921
111979 코로나 일상 잡담2 [4] 메피스토 2020.04.05 780
111978 대구 의료진 기사들 요약. [2] 잔인한오후 2020.04.05 868
111977 진중권은 왜 이리 망가졌을까요..? [22] 풀빛 2020.04.05 2117
» 비슷한 역을 오랫동안 맡는 배우 [6] 부기우기 2020.04.05 887
111975 일상 5. [2] 잔인한오후 2020.04.05 539
11197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타란티노가 모든 것을 다 이룬 영화 [5] ssoboo 2020.04.05 1013
111973 [총선 천기누설 4탄] 총선결과가 불러올 언론개혁 & 로켓펀치 [1] 왜냐하면 2020.04.04 614
111972 선거보조금 8.4억 싹쓸이…허경영 정당의 '수상한 공천' [2] 왜냐하면 2020.04.04 7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