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풍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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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2일 시작 - 2000년 12월 1일 종료.

에피소드 수 682




2.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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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18일 시작 - 2002년 2월 22일 종료.

에피소드 수 293개 (...그래도 순풍 대비 엄청 짧아지긴 했네요;)



3. 똑바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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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5일 시작 - 2003년 10월 31일 종료.

에피소드 수 239개.



...이렇게 98년 3월부터 03년 10월말까지 5년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쏟아낸 시리즈가 셋에 에피소드 수 총 1214개.

이 중에서 순풍 산부인과에서는 대략 에피소드 100화 남짓을 앞두고 김병욱 팀이 하차했었다고 하니 직접 손 대지 않은 150개 정도를 빼도 1000개가 넘네요.

의미 없지만 재미로 기간 내 평균을 잡아 보면 한 해에 에피소드 200개 이상을 쓰고 연출했다는 건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ㅋㅋㅋ


물건너 레전드 시트콤인 프렌즈가 대략 10년 동안 10시즌 방영하면서 내보낸 에피소드 수가 200개 남짓인데요.

그만큼 한국 방송판이 끔찍한 곳이었다...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지만, 그것보단 아무리 그래도 이걸 해내? 그것도 그런 고퀄로? 라는 생각이 더 강렬하게 드네요.

정말 사람이 아닌 분들이었던 듯. ㄷㄷㄷ



사실 제가 웨이브 가입할 때 '대충 몇 가지만 챙겨 본 후에 옛날에 거의 못 봤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나 봐야지' 라는 맘이었는데요.

이제 슬슬 그걸 봐야할 때인 것 같아서 어제 에피소드 두 개쯤 보다가... 근데 이게 얼마나 걸릴까 싶어서 검색해보고 충격에 휩싸인 거죠. ㅋㅋ


여기 웨이브에 순풍, 웬만해선, 똑바로 살아라 셋 다 있는데요.

만약 이걸 다 정주행한다고 치면 총 에피소드 수 x 23분. 그러니까 1214 x 23 = 27922분.

이걸 시간으로 변환하면 456시간.

그럼 하루에 대략 두 시간씩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꾸준히 본다고 해도 232일이 걸리구요. 개월 수로 따지면 7.75 개월이네요.

게임,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등 집에서 하는 다른 모든 취미를 다 때려치우고 김병욱 작품만 죽어라고 달려야 내년 8월에 마무리...

이러다 내친김에 하이킥도 다 보고 감자별도 다시 보지 뭐!!! 하면 최소 1년 걸리겠네요. ㅋㅋㅋㅋㅋ



네. 그래서 저는 미련 없이 웨이브 해지를 결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딱 한 달만 채우기로.

그냥 안 볼래요 웬만하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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