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첫 출근하기로 약속이 된 상태에서
출근날짜가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결국 흐지부지되었고 연락이 와 딴 회사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에 급히
면접을 따내서 오늘 면접보고 합격한 것까진
좋았는데...
여기서 요구하는 기준치가 매우 높아서
따야하는 자격증이 산더미고 일도 어렵고
많을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
운전도 해야 한다는데 이명박근혜 시절
쉽게 딴 장롱면허가 전부고 운전경험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난감하구요...
제가 정병이 좀 있어서 공부에 집중도
어려운디...적응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실업급여 수령은 가능할
테니 나쁠 것 없으려나요? 우선 담주
월요일 첫 출근이니 급히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첫 목표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축하드립니다. 취업하기 힘들다는데 그래도 빨리 다른회사에 취직이 되셨다니 능력이 좋으신 모양이에요. 운전 면허증얘기가 나와서 오래전 제가 사회 첫 직장에 면접 보던 생각이 나는군요. 당시 대학 졸업반이었는데 아직 운전면허가 없었습니다. 과에서 추천받아간 회사의 사장님이 면접 말미에 면허증이 있냐고 물으시는데 무슨배짱에 장롱면허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사장님 왈 "운전연습 열심히 해야겠네" 라고 하시더군요. 그날로 속성 운전면허학원 접수하고 한달안에 기적적으로 운전면허를 땄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