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9 22:0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듀나는 왜...
(1) 빗방울이 떨어지는 걸 느끼면서도 굳이 자전거를 타고 저녁 마실을 나갔나.
(2) 그런 거 알면 근처 동네나 빙빙 돌 일이지 왜 굳이 시 경계선을 두 번이나 가로 질러 멀리 있는 서점까지 갔나. 책 살 것도 아니면서.
(3) 그러다 폭우가 쏟아지면 자전거를 세워두고 그냥 대중 교통수단으로 돌아올 일이지 왜 굳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나. 그렇게 유산소 운동이 고팠나!
도대체 왜!
음, 그냥 맞지는 않았습니다. 2천원 짜리 우비를 사서 입었어요. 그렇다고 몸이 젖지 않았느냐. 어림 없는 소리죠. 제가 생각하기에 우비의 기능은 몸을 젖지 않게 하는 게 아니라 상체를 비로부터 제한적으로 보호함으로서 체온유지를 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밑에 보니 저만 바보 짓을 한 것이 아닌 것 같아 다행이라고 느끼는 중.
2.
나가사키, 미야자키, 가고시마... 아마 이 세 곳은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깃발 따라다니기는 안 하게 될 것 같고요. 각각 하루치 놀만한 곳이 있나요? 쇼핑 할 만한 곳은? 맛집은? 아시는 분?
3.
오늘 캣츠 앤 독스 2 시사회였는데, 직전에 취소되었다는 걸 극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뭐, 그래서 어차피 보려고 했던 미디어 아트 전에 조금 일찍 갔지요. 하지만 제가 반드시 보려고 했던 프리미티브 전은 기술 문제로 취소. 역사 박물관에 있다는 우물도 비 때문에 포기. 그 동안 논스톱으로 네 시간 넘게 걸었어요. 그 정도면 충분히 많이 걸은 거 아닌가요? 그렇죠? 하루치 유산소 운동은 충분했다고 생각하는데.
4.
교보에서 와이파이 된다고 광고 때리는 걸 봤는데, 제 아이팟에는 안 걸리던걸요.
5.
혹시 그랑프리에서 박사랑 역이 맡은 역이 원래는 김수정에게 먼저 갔던 게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6.
토요일 4대강 반대 행사에 가실 분 계신가요? 그 날 비가 올까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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