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윤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상한 애들 일동


 자칭 ‘문파’라고 주장하는 이 집단에 대해 전부터 글을 써보려고 했었는데 그럴 가치가 있나 계속 귀차니즘이 발동이 되서 차일피일 하다보니 어느덧 대선이 코 앞이로군요.

 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은 설마 제정신에 그런 애들이 있겠어? 하지만 정말 있습니다.

 혹자는 신천지와 국짐의 짬짜미 여론조작이라 생각을 하는데 혹시 그게 사실이라해도 문제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거죠. 

 그게 모두 조작된 여론조작에 의한 주장들이라면 사실 별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 바보같은 조작질에 넘어갈 지능이라면 방법도 없고 또 그 정도로 지능이 떨어진다면 실제 투표숫자로 치면 그닥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이 ‘문파’는 실제 꽤 오랫동안 존재하여온 집단이고  게중에는 네임드도 제법 있습니다. 또한 단일한 집단도 아니고 여러 분파들이 있어요.

 그래서 조작된 가상의 집단이 아니라 실재하는 집단이 분명 존재합니다. 


 일단 그 문파의 진골은 당연히 문빠가사리들입니다. 공지영같은 부류죠. 

 공지영은 김부선의 스캔들 관종질에 멍청하게 들러리로 이용당하다가  까였는데 김부선과 손절은 하였으나 어쨌든 무조건 이재명은 나빠야 하는 놈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문빠가사리입이다.

 이 부류는 진심 문재인을 흠모하는 애들인데 이재명을 증오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친노 라인도 아니었고(지난 대선에서 문재인과 자웅을 겨루기는 안희정도 마찬가지였으나 안희정에게는 우호적인 부류도 이 아이들인데요. 이유는 안희정은 친노적자라는거죠.) 지난 대선에서 감히 문재인에게 범볐다는 거. 

 여기에 판사출신 이모씨가 문빠는 멸칭이니 앞으로 ‘문파’라고 자칭을 하자고 해서 그 뒤로는 스스로 문파라고 부릅니다. 

 이들의 대선전략의 경험적 기초, 사상적 기원은 이재명=정동영입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정동영이 후보시절에 노무현 등에 칼을 꽂고 이명박에 맞서다 박살난 역사가 되풀이 된다였어요. 민주당 경선까지는 이런 망상을 근거로 이낙연을 밀었죠.

 이니 여니 브로맨스가 이 집단이 공유하는 서사입니다.

 웃긴건 민주당 경선을 거처 이재명이 후보가 되고 이낙연이 몽니를 부리다가 정신을 좀 차린 뒤 선대본에 합류를 하자 이낙연도 문파의 살생부에 오릅니다.

 심지어 조국도 경선이 끝나고 이재명을 지지하자 덩달아 역적이 되버렸고요.

 주로 트위터와 페북이 주요 서식지입니다.


 또 하나의 그룹은 일명 똥파리라 부르는 아이들입니다. 얘들은 오래전부터 민주당 내부나 언저리에서 보따리 장사질 하던 정치자영업자들이 주도합니다.

 그들에게는 김어준이 가장 커다란 공적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유투브&팟캐스트계의 일진이 되어 민주당코인을 차지하는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대부분 서프라이즈 시절부터 노빠장사하던 50대 아재들이 주축입니다.

 문파가 좀 감성적인 편이라면 요 똥파리라 불리는 아이들은 비지니스 마인드로 노빠질하고 문빠질하던 애들이라 제법 똑똑한듯 보여집니다. 

 요 쪽 애들은 아주 오래전에 범진보 웹진 운영문제로 잠시 어울려 본적도 있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본적도 있어서 꽤 잘 아는 애들입이다. 

 똑똑한척은 무지 열심히 하는데 정치경제적 사안으로 조금만 깊게 파고들어 논쟁을 하면 감성팔이 하는 문파 그룹만큼 멍청한 애들입이다. 


 요 애들이 마중물이자 미끼이자 약한고리가 되어 국짐진영의 이간계의 먹이가 되어 아주 잘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결론은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서 윤을 찍자는 이상한 놈들은 정말로 있다는 겁니다. 

 물론 윤을 찍으면 문재인이 정말로 무사할 거라고 진짜 믿을 정도로 맛이간 애들은 그리 많지 않을거에요.

 그냥 여기까지 와서 이재명을 죽어도 찍기 싫어 짜고 짜내어 만든 인지부조화일 뿐입니다. 

 만약 윤이 대통령이 되어 노무현 시즌2를 만들어 문재인을 날리게 되면 그 아이들은 모두 나 몰라라 할거에요. 이게 다 이재명탓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게 이낙연이 후보가 되었어야지 이재명이 후보로 나가서 이 사단이 난거라고 둘러댈게 뻔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은 이재명이 당선되는걸 끔찍하게 생각할 1순위 애들입이다.  혹시라도 자신들이 틀리게 될까 무서워서요.


 아! 빼놓을 뻔; 또 한 그룹은 전현역 의원+보좌관 등 국회밥과 청와대밥 먹어본 그룹입니다.

 이 애들은 위에 말한 순진하거나 멍청하거나 장사꾼들을 이용하거나 거래를 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데 이용하는 아이들이죠. 

 박주민처럼 똑똑하거나 열성 지지그룹이 탄탄하면 위 아이들에게 눈길도 안주다가 찍히고 

 그런거 없고 뭐라도 아쉬워 발 담갔다가 X 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런데 윤씨가 이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로 막나가면서 요 그룹은 청와대 및 정부부처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제 이재명 선거운동을 도우는 척이라도 하게 되버렸습니다. 

 

 이상 끝.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민주당은 지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이낙연이 당대표가 된 것이 망하는 터닝포인트였습니다.

 20~30년간 우려 먹던 민주-반민주 구도가 더 이상 먹히지 않게된 시대에 사상적 뿌리부터 환골탈태할 기회를 놓쳐버린거죠.

 감성팔이가 통하던것도 안희정-오거돈-박원순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민주당 정치세력에서 손톱만큼의 진보성은 완전히 끝나버린거죠. 

 그렇다고 당의 지지기반을 전통적인 보수층으로 전환하는 것도 아닌 상황 그 한가운데 이낙연이 있었고 위에 말한 문파,똥파리 등등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낙연이 후보가 되었다면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이번 대선을 거치며 민주당 정치세력은 궤멸해버렸을거에요.

 

 여권내부가 개차반인 이런 상황에서 윤가는 오차범위 접전입니다.  황당하죠? 그 정도로 윤씨는 역대 최악의 야권 후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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