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동일 작가가 말했다죠. “삶이란 내 탓 없이 물려받은 것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요. 대체로 맞는 말이긴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를 낳기 전에 생각을 좀 해봐야 해요. 자신이 자식에게 해결할 것을 물려주는 사람일지 아니면 누릴 것을 물려주는 사람일지 말이죠. 왜냐면, 문제를 물려받고 태어난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만 하다가 인생이 끝나 버리는 일이 많거든요.


 자식을 나중에 낳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자 친구가 말했어요. 나이가 든 정자로 낳으면 자식에게 안좋을 수도 있으니까, 그럴 거면 지금 정자를 냉동시켜 두라고요. 현실적인 조언이예요.



 2.수영을 갈까 말까 생각중이예요. 수영은 하고 싶지만 수영장에 나말고 누군가 있는 건 싫거든요. 혼자서 수영장을 쓰려면 새벽 6시에 가야 하는데...좀 귀찮기도 해요.


 하지만 오늘 수영을 하지 않으면 이틀간은 수영이 무리예요. 주말엔 소위 호캉스족이란 사람들이 올거고 그들은 새벽부터 수영장에 오곤 하니까요.



 3.금요일이네요. 불금이라고 안쓴건 그냥 금요일이 될 것 같아서예요. 아니...역시 아닌가? 가만히 있어봐야 우울할 뿐이니까 뭐라도 해야할지도요.


 

 4.휴.



 5.심심하네요. 오랜만에 야만인들이나 불러 볼까 하고 라인을 켜봤는데 '멤버가 없습니다'로 바뀌어버린 사람이 엄청 많네요. 인간관계도 물건과 비슷해요. 돈이 많을 때는 5만원짜리 한장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돈을 쪼들릴 때는 만원짜리 한장도 아쉬운 것처럼요. '그게 다 내 돈이었는데...' '그게 다 내 사람이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한 거죠. 하지만 어쩔 수 없죠.



 6.일본 프듀에서는 김희천이 사퇴했군요. 80%가량은 데뷔조 확정이라고 생각했는데...무슨 일인 걸까요. 


 아무리 실력있는 사람이라도 프로모션과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잘될 수 없는 세상이예요. 글이나 그림으로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든 누구든, 예체능계는 정말 그렇죠. 



 7.재미가 없네요...역시 오늘은 불금으로 만들어야겠어요. 지금부터 전력을 다해 15시간동안 쉬면 체력이 회복되겠죠.


 이따 쉐라톤피스트갈건데 같이 갈 분 있으면 쪽지주세요. 11시 반까지 쪽지 확인해 볼께요. 나는 지금부터 가 있을거라 번개가 파토날 일은 없으니 올분있으면 쪽지 보내놓고 신도림에 오시면 될듯.



 8.요전엔 어떤 사람이 번개를 치려면 일주일이나 최소한 2일 정도는 텀을 둬야 한다고 투덜거렸어요. 하지만 그건 무리예요. 나는 내가 이틀 뒤나 내일 뭘 하고 싶을지 알 수가 없거든요. 


 계획을 세우는 건 원래 싫어해요. 돈되는 일 말고는 별로 계획을 세우고 싶지 않거든요. 즉흥적으로 연거니 내가 쏘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62
110556 아이리쉬 맨(스포일러 주의) [6] 산호초2010 2019.11.30 839
110555 넷플릭스 - 인도영화 마사안(Masaan) 오늘까지 볼 수 있답니다 [6] eltee 2019.11.30 672
110554 이런저런 일기...(노잼인 이유) [2] 안유미 2019.11.30 649
110553 freaks 2018 재밌네요 가끔영화 2019.11.30 423
110552 [KBS1 한국영화100년 더클래식] 파업전야 [5] underground 2019.11.29 541
110551 [바낭] 문재인과 우주의 기운 [10] 로이배티 2019.11.29 3666
110550 [넷플릭스] 아드만 스튜디오 다큐 (A grand Night in) 추천드립니다. [2] Diotima 2019.11.29 735
110549 오늘의 화보 약간 [2] 스누피커피 2019.11.29 516
110548 정준영 6년 너무 형량이 작네요. [15] 얃옹이 2019.11.29 1883
110547 황교안씨 8일단식 종료 [11] 정우 2019.11.29 1174
110546 드러난 전쟁, 쿠데타 음모에 놀랍도록 조용한 머저리들 [6] 도야지 2019.11.29 959
110545 나경원씨는 원내대표 추대는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 [1] 가라 2019.11.29 870
» 이런저런 일기...(불금, 피스트번개) [1] 안유미 2019.11.29 424
110543 시간에 대한 斷想... [1] 지나가다가 2019.11.29 464
110542 [채널CGV 영화] 다키스트 아워 [6] underground 2019.11.28 510
110541 미군 철수하면 큰일 나나? [7] 듀나회원 2019.11.28 865
110540 (질문) 지금은 책을 잘 안읽어요. [18] chu-um 2019.11.28 1013
110539 넷플릭스 중국 드라마 싱글빌라 [4] 딸기와플 2019.11.28 2759
110538 스포일러] 노팅힐 [19] 겨자 2019.11.28 1013
110537 [듀게 in] 누가 이 아이를 아시나요? [3] ssoboo 2019.11.28 7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