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이거 재미 있네요

2022.01.08 16:07

soboo 조회 수:506

어쩌다가 첫방 본방? 사수를 하게 되었는데 채널 돌릴 생각은 안들게 만드네요.


MBC는 1회분 어제 첫방 했고 웨이브에는 2회분까지 올라와있습니다.


국세청내 주류를 차지한 암흑의 세력과 재벌들이 찌찌뿡하고 있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고아성이 희대의 개그캐릭터로 나옵니다.  

한국 드라마 여성 개그캐릭터의 끝판왕이라 하면 공효진이라 생각하는데 그 공효진보다 더 웃겨요.

극 중 비중은 2회차까지는 딱히 높아 보이지 않는데 자칫 무겁고 깝깝하기 짝이 없는 현실세계 묘사에서 웃음과 공감으로 숨을 트이게 만드는 장치로 기능하는거 같군요.


임시완이 (지능형)먼치킨 히어로 역을 맡은거 같은데 그 전에 맡았던 캐릭터에 비하면 매우 삐딱하고 냉소적이게 보이고 “ㅈㄹ 밥맛 없지만 멋진” 캐릭터로 나옵니다.


추상미가 국세청 2인자로 나오는데 권력다툼의 일환으로 악의 세력에 맞서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아직은 정체불명 


1회에 특별출연한 우현이 대박입니다.  탈세 기업가로 나오는데 첫 등장 장면부터 기함을 하게 만드는 연기 존재를 보여줍니다; 


전에 마동석이 주연으로 나온 세금 징수 드라마와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거대하고 막강한 조직내 암투와 재벌들과의 결탁이 조명되는 것이 스케일은 더 커지고 현실감은 증폭되고….


일단 설정이나 2회까지의 스토리 전개만으로는 딱히 이건 꼭 봐야해! 하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고아성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만할듯 싶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31
118335 여자의 뒷담화가 더 싫은 이유 [12] catgotmy 2022.01.09 1104
118334 이한열 열사 모친 부고 [8] 사팍 2022.01.09 400
118333 Marilyn Bergman 1928-2022 R.I.P. 조성용 2022.01.09 131
118332 2022 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22.01.09 165
118331 멸공으로 대동단결 [3] 사팍 2022.01.09 507
118330 윤총장님 소설 [18] 메피스토 2022.01.08 1244
118329 3차는 다들 맞으셨나요? [4] 버드나무 2022.01.08 609
118328 국운이 다했다? [1] 사팍 2022.01.08 475
118327 생각이 많으면 그 인생 고달파 [1] 예상수 2022.01.08 341
» [트레이서].이거 재미 있네요 soboo 2022.01.08 506
118325 이기는 게 중요한가요 이겨서 어떤 세상을 만드느냐가 중요한가요 [18] 적당히살자 2022.01.08 957
118324 이재갑, 이런 대화 [7] 타락씨 2022.01.08 460
118323 김남국은 민주당의 이준석인가요 [31] 으랏차 2022.01.08 1023
118322 Michael Wilmington 1946-2022 R.I.P. 조성용 2022.01.08 148
118321 어쩔티비의 어원 catgotmy 2022.01.08 485
118320 Sidney Poitier 1927-2022 R.I.P. [7] 조성용 2022.01.08 259
118319 [넷플릭스바낭] 제인 캠피언의 웨스턴인 척하는 영화 '파워 오브 도그'를 봤네요 [20] 로이배티 2022.01.07 926
118318 [KBS1 독립영화관] 파이터 [씨네플러스 채널] 씨클로 [2] underground 2022.01.07 261
118317 삭센다를 사왔는데 [10] 채찬 2022.01.07 530
118316 가요라는 소.음. [2] Sonny 2022.01.07 5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