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2014.07.27 13:22

러브귤 조회 수:2786

강하늘은 귀신을 봅니다.
삼촌도 귀신을 보는데 젊을 적 여자 귀신에 빙의되어 여자 목욕탕에 들어간 경험 이후로 광장 공포증이 생겨서 집 밖 출입은 안합니다.
귀신이랑 눈이 마주쳐도 모르는 척 해야지 안그러면 "본인의 한이 풀릴때까지" 쫒아다니고 또 소문도 내는 모양입니다.
어쨌건 지친 강하늘은 삼촌 계신 동네로 내려가는데 어릴 적 같은 반 친구 아영이를 누가 납치해서 실종상태였는데 아영이가 춥다고 쫒아다녀서 저수지에 빠져 죽은 것을 알려줬는데 너무 무서워서 범인은 곧바로 알려주지 않아서 그 이후 귀신붙은 아이라 소문이 나는 바람에 이사하게 된 것 입니다.

삼촌 동네에서 귀신 같지 않은 귀신 예쁜 여학생 귀신을 만나 사귀듯 만나는데

네 얘가 세희 라는 마스크 귀신의 이중 자아였습니다.
이 세희라는 여자애를 괴롭힌 애들이 여자 3명에 남자 2명인데
얘네는 자기 집에서, 교실에서, 세희네 집
창고에서 처참하게 도끼에 맞아 죽습니다. 알고보니 세희는 빙의에 기술이 뛰어나서 자신의 아버지 속에 빙의하여 애들을 다 죽인 것.
자기 창고 안에 전시해놓고
자기네 같은 반 친구들과 담임까지 도서관으로 집합시키고 문을 잠근
후 석유를 붓고 불을 붙이려고 합니다.(이땐 담임한테 빙의)
애들 다 죽이려는 이유는
"내가 왕따 당하며 괴롭힘 당할때 늬들은 다 모른척했어!!!"
(담임도)"매번 문제가 있어 말할때마다 귀찮아 하기만 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희가 혜정이라는 애가 집단 따돌림 당할 때 담임에게 교내폭력신고 를 했는데
그걸 알아낸 다섯 무리들이 따돌림을 세희로 표적 바꾼 것이었다.
근데 그 혜정이라는 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희에게 도움 안 주고 쌩깠다.
그래서 혜정이가 젤 밉다..라는 말을 혜정이한테 빙의되서 강하늘에게 말한다.

그 와중에 삼촌은 세희네 집 가서 천도제 지내고 혜정에게 빙의된 세희의 또 다른 자아 마스크는 강하늘과 대치하다가 세희의 자아가 스스로 무슨 귀신잡는 칼 같는 것을 배에 꽂아 하늘로 갑니다.

그 와중에 세희는 알고보니 강하늘과 초등학교 동창이자 강하늘을 좋아했던 친구..

그래서 "너무 늦게 알아봐서 미얀해-" 흑흑 이러고 만다.

5년 후 강하늘은 고등학교 교생 실습 나가게 되고 그 첫날 교실 맨 뒷자리에서 머리는 붉고 얼굴은 퍼런 여학생을 본다.
반 아이들에게 비어있는 맨 뒷자리 뭐냐고 묻자 애들이 전학갔다고 하는데 그 여학생이
여고괴담처럼 파파팍 다가오고 끝...





강하늘..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포영화는 좀 성의있게 찍었음 좋겠습니다 하아.
매-우- 전형적이고 예상에서 크게 엇나지 않는 스토리인데다 사실 좀 뜬금없은 것도 좀 어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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