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1 02:18
* 아마 추억보정이지 싶네요 요즘 이 노래가 그리워지는건.
정작 이 노래가 한창 나오던 시절 저에겐 이 노래가 그닥이었어요.
유로팝이었나 아무튼 타이틀을 걸고 나왔다는데 몽환적이란 개념도 얼른 와닿지도 않고,
무엇보다 아임유어걸의 임팩트가 너무 크기도 했고요. 뭐 이런 제 취향과는 별개로 후속곡까지 순항했지요.
그나저나 유진은 ..............이걸 뱅헤어라고 하던가요? 자칫 괴상해지는 헤어스타일이만 그래도 미모로 압살하네요.
티아라의 커버...라지만 안무도 그렇고 보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노잼입니다.
흔히 아이돌 비난할때 쓰는 학예회 어쩌고라는 표현이 있는데 솔직히 그거 떠올랐어요.
안무 대형도 흐트러지고 보컬은 어림도 없고....
본가의 커버 1. 원곡도 메보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만 라이브다보니 태연이 혼자 다 부르는것 같습니다.
본가의 커버2..라고 하지만 레드벨벳과 더불어 트와이스도 함께했죠. 보컬이 안흔들리는거보니 립싱크인가 싶지만 그래도 앞에 두개보단 세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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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을 쓰게 된 계기라고 해야겠죠? 근래에 나온 드림스 컴 트루입니다. 가수는 SM의 적통이자 현세대 걸그룹 에스파.
본가의 커....버는 아니고 리멬이라고 해야하나요? 아예 각잡고 곡에 손 좀 본 뒤 대세그룹 에스파가 부르게 만들었습니다.
뭔가 막 템포도 그렇고 랩도 거하게 붙고 뽕맞은 느낌은 사라진, 옛날옛적 SES 시절을 생각한다면 낯선 곡이지만 중간중간 보컬에 에스엠 테이스트가 잔뜩 묻어있는게 마음에 드네요(ㅋㅋ)
전 리즈 시절 ses 노래들을 좋아한 게 없어서 그냥 SM이 레거시 관리를 참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만 합니다만.
생각해보니 이 한 곡은 좀 좋아했네요.
찾아보니 무대 영상도 있던데 걍 악기 소리 잘 들리고 보컬 안정적인 이 버전이 낫네요. ㅋㅋ